바나나, 칼로리 대비 포만감·영양가↑… 연예인들도 한다는 ‘바나나 다이어트’

입력 2016-05-27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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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칼로리 대비 포만감·영양가↑… 연예인들도 한다는 ‘바나나 다이어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바나나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바나나는 100g당 93kcal로 다른 과일에 비해 열량이 높은 편. 이는 토마토의 3배 이상이며, 100g 당 탄수화물은 24.1g로 파인애플의 4배 수준이다.

그러나 바나나는 칼로리 대비 다양한 비타민·미네랄·식이섬유가 풍부해 영양 밀도가 높으며, 포만감은 주되 살은 찌지 않아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가수 서인영, 정용화 등이 체중 감량 비법으로 알려진 ‘바나나 다이어트’는 아침 식사를 바나나 2개와 물 한잔으로 먹고, 점심·저녁은 저칼로리의 한식 위주 식단으로 섭취하는 간단한 방법이다.

실제로 바나나로 아침 식사를 대체할 경우, 두뇌에 당분을 공급함과 동시에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해 하루 음식 섭취량이 감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가 있다.

또 바나나에는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어,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마그네슘·칼륨 등 신경전달 및 근육 운동에 관여하는 무기질 이온이 풍부해 체내 수분 평형을 유지하고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원활케 한다. 운동하기 전 바나나를 먹으면 근육 경련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바나나에는 우리 몸을 보호하는 베타카로틴 성분 등이 풍부해 유해산소를 예방해줘, 요즘처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챙겨먹으면 좋다. 또 바나나는 면역체계에 작용해 바이러스, 세균 등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몸을 만들어 준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여성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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