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디마프’ 고현정♥조인성, 세상 없는 슬픈 결별입니다

입력 2016-05-28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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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프’ 고현정♥조인성, 세상 없는 슬픈 결별입니다

고현정과 조인성의 결별 이유가 밝혀졌다.

2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5회에서는 박완(고현정)과 서연하(조인성)가 슬픈 이별을 할 수밖에 없던 이유가 그려졌다. 프러포즈를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한 서연하와 연인의 사고를 눈 앞에서 볼 수 밖에 없었던 박완. 두 사람은 가장 행복한 날 가장 슬픈 기억을 남겼다.

그 사고의 결과로 서연하는 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이 됐다. 앞서 서연하의 다리 이야기를 애써 피하고 미안해하는 박완의 모습은 둘 사이에 사연이 있음을 추측하게 했다. 그리고 이날 박완은 내레이션을 통해 사고 이후 서연하를 뒤도 안 돌아보고 차갑게 버렸음을 고백했다. 스스로를 비정한 여자로 인정하면서도, 외로움이 가득한 박완의 표정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박완의 슬픔은 터져버리고 말았다. 서연하는 3년 전 사고의 기억을 꺼내며 박완에게 연인이 아닌 친구로서의 선을 그었다. 과거 청혼의 장소이자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던 장소에 간 서연하는 이곳에서 영원한 우정을 빌고 싶었다며 박완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박완은 사랑하지만 결코 서연하를 잡을 수 없는 마음에 눈물을 쏟아냈다.

그런가 하면 뺑소니 범죄자가 될 뻔한 조희자(김혜자 분)와 문정아(나문희)의 에피소드는 해프닝으로 마무리가 됐다. 사람이 아닌 노루를 친 것에 두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만나기만 하면 머리채를 쥐어 잡던 장난희(고두심)과 이영원(박원숙)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숨겼던 암투병 사연을 털어놓는 이영원의 진심과 함께 뜨거운 울림을 전했다. 또 조희자·이성재(주현)·오충남(윤여정)의 황혼의 삼각로맨스가 본격 시작되며 안방극장을 미소 짓게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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