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몸매 교정…올 여름엔 ‘래시가드’

입력 2016-05-3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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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스포츠에 최적화된 래시가드가 여름철 바캉스룩의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잇달아 스타들을 내세운 래시가드 화보를 선보였다. 블랙야크의 썸머 컬렉션 제품을 착용한 신세경, 머렐의 래시가드와 비치팬츠를 입은 김우빈, 센터폴의 래시가드를 입고 서퍼걸로 변신한 공승연(맨 왼쪽부터). 사진제공|블랙야크·머렐·센터폴

■ 스타들 래시가드 화보 경쟁


블랙야크, 3년 만에 모델 신세경 발탁
K2, 박기량·이수진 등 치어리더 3인방
센터폴, ‘베이글녀’ 공승연 서퍼걸 변신
머렐, 김우빈 패션화보로 남성미 강조


올 여름도 래시가드가 대세이다. 해양 스포츠에 최적화된 래시가드는 여름철 물놀이를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탁월한 자외선 차단에 체온유지, 몸매 교정효과까지 볼 수 있어 휴가지에서 한 번 입으면 다른 옷을 생각하기 힘들 정도다.

여름을 앞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래시가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래시가드의 인기를 체감하게 한다. 최근에는 스타들의 래시가드 화보가 눈길을 끈다. 브랜드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잇달아 스타 래시가드 화보를 공개해 시장이 후끈하면서도 ‘시원하게’ 달아오르고 있다.

K2의 레스큐 래시가드를 선보이고 있는 치어리더 3인방. 사진제공|K2



● 신세경·야구여신 3인방, 자연스러우면서도 섹시한 화보경쟁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배우 신세경을 내세웠다. 블랙야크로서는 3년 만의 여성모델 기용이다. 신세경은 모델 이봄찬, 김희선과 함께 패션매거진 ‘나일론’의 화보를 여름철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발리의 물리아 리조트에서 촬영했다. 세 사람은 래시가드는 물론 워터레깅스, 티셔츠 등 블랙야크의 ‘썸머 컬렉션’ 제품을 착용해 트렌디하면서도 시원한 룩을 선보였다.

이번 화보의 콘셉트는 ‘Youth has no rules(청춘에는 아무 규칙이 없다)’. 친구들끼리의 여행을 엿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화보를 완성했다.

K2는 야구 전문웹진 ‘더그아웃’과 함께 래시가드 컬렉션의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야구팬들 사이에서 ‘여신’으로 통하는 치어리더 3인방이 모델이다. 롯데 자이언츠 박기량, 삼성 라이온즈 이수진, LG트윈스의 정다혜가 ‘더그아웃 패셔니스타’라는 콘셉트로 시원한 바캉스룩을 선보였다.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세 명의 야구여신이 함께 한 촬영인 만큼 더 멋지고 섹시한 포즈를 위해 묘한 경쟁 분위기가 느껴졌다는 후문이다.

세 사람이 착용한 K2의 ‘레스큐’ 래시가드는 ‘구조하다’라는 의미의 제품명처럼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차단해주고 워터 아웃도어 활동에서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뛰어난 기능을 갖고 있다. 지퍼나 절개부분이 피부에 닿지 않으며 스트레치 기능이 탁월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 ‘베이글녀’ 공승연·‘태평양 어깨’ 김우빈 화보도 눈길

숨겨진 베이글녀의 매력을 발산한 공승연의 래시가드 화보도 화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이 매거진 ‘퍼스트룩’을 통해 선보인 화보이다.

화보 속 공승연은 탄력있는 몸매와 아찔한 각선미가 돋보이는 서퍼걸 패션을 소화했다. 매혹적인 눈빛을 발산하며 그동안 TV에서 볼 수 없었던 건강하면서도 섹시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센터폴이 올 여름에 새롭게 선보인 청량한 민트컬러 또는 시크한 블랙컬러의 래시가드, 카뮤플라주 패턴의 래시가드 등 다양한 스타일의 래시가드를 화보를 통해 볼 수 있다.

머렐은 글로벌 트래블 매거진 ‘더 트래블러’와 함께 김우빈의 래시가드 화보를 진행했다.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배경으로 서핑, 카약, 수영 등 여름철 워터 스포츠를 즐기는 김우빈의 모습을 화보에 담았다. 화보 속 김우빈은 연예계 대표 ‘태평양 어깨’의 소유자답게 넓은 어깨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가 돋보이는 래시가드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인한 남성미를 발산했다.

김우빈이 화보 속에서 착용한 제품은 머렐이 올해 새롭게 출시한 래시가드와 비치팬츠로 다양한 수상 스포츠와 여행을 즐기는 20∼30대에게 적합한 아이템이다. 래시가드의 어깨 절개라인과 세련된 컬러배색이 바디라인을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게 해준다. 복원력이 뛰어나 몸매를 탄탄하게 잡아준다. 여름철에 어울리는 시원한 느낌의 블루컬러 비치팬츠를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바캉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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