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W 프레이저, 시즌 16호 아치… AL 홈런 단독 선두

입력 2016-06-01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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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프레이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한 토드 프레이저(30)가 4경기 만에 아치를 그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프레이저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프레이저는 0-4로 뒤진 6회 무사 1루의 찬스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뉴욕 메츠 선발 투수 스티븐 마츠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이는 지난달 2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홈런. 이로써 프레이저는 시즌 16호로 로빈슨 카노, 마크 트럼보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다만 프레이저는 홈런을 제외한 부문에서는 부진을 겪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52경기에서 타율 0.219와 출루율 0.309 OPS 0.799 등을 기록했다.

한편,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프레이저의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결국 8회 경기를 6-4로 뒤집은 끝에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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