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사기동대’ 금토 편성 확정…‘디마프’ ‘신서유기’ 잇는다

입력 2016-06-03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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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새 드라마 ‘38 사기동대’ (연출 한동화, 극본 한정훈)가 밤 11시 금토드라마로 편성됐다. tvN 금토드라마 ‘디마프’와 ‘신서유기2’를 잇는 CJ E&M의 황금 라인업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8 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다룬다. 세금징수 사기팀 '38 사기동대'는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38조에서 유래한 세금
징수팀 '38 기동대'를 변형한 말로, '사기'라는 방법으로 세금을 끝까지 징수하는 팀을 지칭한다. 매력적인 사기꾼 '양정도'와
답답한 현실에 복장 터지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이 고액 세금 체납자들에게 고도의 사기를 쳐 세금을 징수하는 좌충우돌 과정을
그린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사기꾼 양정도 역의 서인국과 공무원 백성일 역의 마동석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얄미운 모습의 서인국과 사기를 당한 듯한 마동석의 모습이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인국에게 사기를 당한 후 “제가 잘못했어요”라며 애원하다가 결국엔 “젊은 사람이 이렇게 살면 안되지”, “돈 돌려줘 이 자식아!”라며 화를 내는 롤러코스터급 감정변화의 마동석이 웃음을 유발한다. 마동석은 이 후 악덕 체납자들의 세금 징수라는 목적 아래 서인국과 ’38 사기동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모든 국민은 납세의 의무를 진다’는 헌법 38조를 운운하는 마동석에게 “벌써 질린다”며 면박을 주는 서인국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작품은 ‘뱀파이어 탐정’의 후속으로 오는 6월 1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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