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스티븐 스필버그 ‘마이 리틀 자이언트’ 8월 개봉 확정

입력 2016-06-08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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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와 스티븐 스필버그의 첫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마이 리틀 자이언트’가 8월 개봉을 확정했다.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식인 거인들의 세계로 납치된 고아 소녀와 그 곳에서 꿈을 채집하는 ‘리틀 자이언트’의 위험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이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천재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을 원작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고 ‘E.T.’의 각본가 멜리사 매티슨이 각색하는 등 최고의 이야기꾼들이 뭉쳤다. 또한 세계적인 디지털 그래픽 스튜디오로 손꼽히는 WETA 디지털이 시각효과로 참여하고 아카데미를 석권한 제작진들이 드림팀으로 합류하여 아름다운 판타지 세계로 초대한다. 지난 5월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한 이 작품은 ‘스파이 브릿지’로 제 88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마크 라이런스와 수 천명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예 루비 반힐이 주연을 맡아 환상의 호흡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한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소녀 ‘소피’(루비 반힐)와 ‘리틀 자이언트’(마크 라이런스)의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단번에 잡아 끈다. 런던의 한 고아원에 살고 있는 소피는 모두가 잠든 밤, 혼자 깨어나 우연히 인간 세상에 나온 리틀 자이언트를 보게 된다. 자신의 모습을 들킨 리틀 자이언트는 소피를 잡아가기 위해 손을 뻗게 되고, 이 모습은 “우리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돼요”라는 소피의 대사와 함께 이후 그들이 보여줄 다채롭고 위험한 모험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디즈니의 만남,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 참여로 환상적인 시너지를 예고하며 이제껏 본 적 없는 판타지를 선보일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8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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