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31)는 9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2군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7안타(1홈런) 6삼진 무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총 98개였고, 직구 최고구속 150㎞, 평균구속은 144㎞까지 나왔다.
마에스트리는 1군 8경기에서 2승2패, 방어율 9.00의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지난달 13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지난달 18일 화성, 29일 경찰야구단(경찰청)과의 2군경기에 등판했으나, 허리 통증을 호소해 투구를 중단했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특별한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