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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주먹다짐을 벌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매니 마차도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요다노 벤추라가 징계를 받게 됐다.
마차도와 벤추라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경기에서 경기 중 주먹다짐을 벌이며 벤치 클리어링을 유발했다.
이날 캔자스시티 선발 벤추라는 팀이 1-5로 뒤진 5회말 상대 타자 마차도를 향해 위협구를 던졌다. 벤추라의 공에 맞은 마차도는 즉시 벤추라를 향해 다가가 주먹을 날렸고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 두 선수 모두 당시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 마차도에게 4경기, 벤추라에게 9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두 선수 모두 일단 이 징계에 항소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들이 항소를 취하하면 현재 내려진 징계를 소화하게 되고, 항소를 진행할 경우 항소 심리를 통해 최종 징계를 확정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