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월터 감독 “김현수, 팀에 귀중한 안타” 만족

입력 2016-06-10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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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맨 왼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점점 팀내 입지를 찾아가고 있는 '킴콩'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또 한 번 벅 쇼월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김현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사구를 기록하며 팀의 6-5 짜릿한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타율은 0.372에서 0.366(82타수 30안타)로 조금 낮아졌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에 그친 김현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김현수는 후속타에 힘입어 득점까지 성공했다.

5회 세 번째 타석과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각각 중견수 직선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현수는 5-5로 팽팽히 맞선 9회초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김현수는 상대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를 상대해 2구째를 공략, 중전 2루타를 뽑아내며 득점의 불씨를 살렸다. 이는 김현수의 시즌 30호 안타. 이후 김현수는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으며 후속타로 인해 리카드가 홈을 밟아 귀중한 1점을 따냈다.

경기 직후 볼티모어 지역 언론 'MASN'에 따르면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의 안타는 팀에 매우 귀중한 안타였다. 리카드 또한 잘 마무리지었다"고 만족해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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