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박보영 손예진 송혜교 최지우 이연희 ‘첫사랑 국가대표들’
우리는 드라마, 영화 속에서 첫사랑의 기억을 찾을 때가 있습니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수지는 주인공의 첫사랑 역할로 출연했습니다. 이 때 대부분의 남성관객들은 수지를 통해 자신의 첫사랑을 추억했고 '국민 첫사랑' 이라는 별명을 안겨줬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떠올리게 되는 첫사랑의 이미지는 긴 생머리, 백옥같은 피부를 가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모두의 첫사랑이 그럴까요? 당연히 그렇지 않을겁니다.
여기 첫사랑 역할로 남성들의 마음을 녹여버린 배우들이 있습니다. 마치 꼭 당신의 첫사랑같은 그녀들...
여러분 기억 속 그녀의 미소는 어떤 모습인가요?
송혜교
드라마 '가을동화' 속 울어도 예쁜 그녀는 진정한 청순의 대명사로 불립니다.
그녀의 매력인 우수에 찬 눈빛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최지우
지우히메라는 별명까지 얻은 최지우는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청순한 얼굴에 발랄한 성격을 가진 첫사랑으로 일본까지 뜨겁게 달궜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첫사랑 이미지는 여전합니다.
손예진
첫사랑 영화의 시작 '클래식'
손예진은 그 옛날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의 첫사랑의 기억까지 소환했습니다. 그리움 가득한 아날로그 감성에 그녀의 눈빛은 무척이나 잘 어울렸습니다.
수지
이제는 '기억의 습작'만 들으면 그녀의 얼굴부터 떠올리게 됩니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현실감있지만 아름다운 첫사랑 연기에 대한민국 삼촌들은 수지를 첫사랑으로 기억합니다.
박보영
늑대소년 송중기보다 더 순수한 눈빛을 가진 소녀 박보영은 상상속에만 존재할 것 같은 연약하고 착한 얼굴로 대한민국 늑대들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이연희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첫사랑의 이미지를 가지고 가는 이연희.
백만장자의 첫사랑으로 시작해 우리 기억 속에 있을 법한 청순한 첫사랑의 이미지를 완성시켜주는 듯 합니다.
김유정
국민 첫사랑에 다음이 있다면 가장 유력한 후보일 듯 합니다.
떡잎부터 다른 우월한 미모로 이미 삼촌들 마음은 접수완료입니다.
김소현
언제 첫사랑 연기를 볼 수 있을까 기대했더니 '순정'에서 딱 나왔습니다.
소설 '소나기'를 떠올리게 하는 그녀의 미모는 이미 우리의 첫사랑이 된 듯 합니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