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원회 제공
선수들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출발해 강변북로를 지나 올림픽회관 앞에 도착하는 65km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그레가 볼레(31, 비니-판티니-니포)가 28시간 3분 2초의 기록으로 개인종합 우승자를 상징하는 노란색 상의인 '옐로 저지'의 주인이 됐다. 상금 1800만 원.
개인종합 2, 3위는 하비에르 메기아스(33, 팀 노보노르디스크)와 공효석(30, KSPO)이 차지했고 각각 900만 원과 480만 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최형민(26, 금산인삼첼로)은 산악왕의 자리를 지키며 빨간 물방울무늬의 레드폴카닷 저지를 입었다.
한국의 서준용(28, KSPO)과 김옥철(22, 서울시청)은 각각 개인종합 14, 15위에 오르며 오는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출전권도 따냈다.
한편 마지막 8구간 레이스에서는 브렌튼 존스(25, 드라팍)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일 부산을 출발해 구미, 군산, 대전, 아산, 충주를 거쳐 서울까지 총 8개 구간에 걸쳐 8일 간 총 1,229km를 달리는 레이스로 펼쳐졌다. 전 세계 20개 팀, 200명(선수 120명, 임원 8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