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4타수 무안타 침묵 ‘3G 연속 안타 마감, 팀도 대패’

입력 2016-06-16 11: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King Kang’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강정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상대 선발 노아 신더가드와 7일 만에 재대결하게 된 강정호는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4회초에도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진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팀이 1-11로 뒤진 9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메츠 마무리 쥬리스 파밀리아를 상대했다.

파밀리아와 9구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루 쪽으로 친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호수비에 걸렸지만 상대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강정호는 2루까지 진루했고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날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한 강정호는 지난 3경기 연속 안타와 지난 경기 홈런의 좋은 타격 감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타율이 0.283으로 하락했다.

한편, 피츠버그 타선은 이날 경기서 신더가드에게 8 1/3이닝 동안 5안타로 1점을 빼앗는데 그치면서 2-11로 대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