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2루수로 ‘COL서 방출’ 레이예스 고려… 美 NBC

입력 2016-06-17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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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레이예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가정폭력' 문제로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방출된 호세 레이예스(33)가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을까.

미국 NBC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스포츠 전문매체 ESPN 알렉스 코라 기자의 말을 인용해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레이예스를 두고 2루수로서 활용 계획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레이예스는 지난 16일 콜로라도 구단으로부터 40명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지명 할당 조치를 받으며 방출됐다. 이 매체는 "레이예스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됐을 시 확실히 몸값이 낮아질 것"이라면서 "캔자스시티는 성적 부진으로 지명할당한 오마 인판테 대신 레이예스를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적어도 레이예스를 데려오는 것은 어느정도 가치 있는 일이다. 그의 내야수 능력은 평균 이상이다"며 높게 평했다. 레이예스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타율 0.290(6568타수 1904안타) 118홈런 621타점 OPS 0.770이다.

한편 레이예스는 앞서 약 8개월 전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결국 그는 지난달 14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5월 31일까지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으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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