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뎀프시(오른쪽 백넘버 8번). ⓒGettyimages이매진스
미국이 2016 코파아메리카 4강에 진출했다.
미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대회 8강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미국은 오는 19일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전의 승자와 격돌을 앞두게 됐다.
미국은 전반 22분 에이스 클린트 뎀프시가 선제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득점없이 팽팽했던 경기는 후반 시작 7분 만에 나온 저메인 존스(미국)과 안토니오 발렌시아(에콰도르)의 퇴장으로 더욱 치열하게 바뀌었다.
상황은 미국쪽으로 더욱 기울었다. 후반 20분 지아시 자데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스코어는 2-0. 하지만 에콰도르도 곧장 추격했다. 후반 29분 에콰도르의 미카엘 아로요가 강한 땅볼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게 끝이었다. 더 이상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미국의 승리로 끝이 났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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