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 깊어진 사랑에 이재윤 분노 폭발

입력 2016-06-22 00: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에릭과 서현진의 깊어진 사랑에 이재윤의 분노가 폭발했다.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21일 방송에서 박도경(에릭 분)은 오해영(서현진 분)에게 “사랑해”라고 고백했고, 한태진(이재윤 분)은 오해영에게 분노했다.

오해영은 한태진이 박도경을 폭행한 사실을 알고 마음아파 했지만 티내지 않고 박도경과의 행복을 포기하지 않았다. 반면 한태진은 장회장(강남길 분)에게서 박도경에게 더 센 복수를 하라는 주문을 받고 힘들어했다.

박도경의 어머니 허지야(남기애 분)는 한태진이 박도경을 망하게 하고 있음을 알았고, 그 이유가 오해영 때문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허지야는 예쁜 오해영을 찾아갔다가 그냥 오해영을 만났고 오해영에게 박도경을 떠나 한태진에게 돌아가라고 말했다.

이에 오해영은 한태진을 찾아가 “결혼 전날 그렇게 떠난 게 날 위한 거라고? 무슨 사랑이 부담 주기 싫다는 이유로 상처를 주냐. 그렇게 차이고 죽고 싶었다. 그 사람 때문에 버텼다. 내가 먼저 좋아했고, 태진씨 망하게 한 것 그 사람이라는 걸 알고도 괜찮다고 한 것 나다”고 했다.

그러자 한태진은 “지은 죄가 있어서 널 챙긴 거다”며 “미쳤구나”라고 오해영의 말에 더 충격 받았다. 그런 한태진에게 오해영은 “망하게 해도 된다. 거지 만들어도 된다. 때리지만 마라. 마음이 아파서 못 살겠다”고 부탁을 더했다. 그렇게 오해영이 떠나자 한태진은 “넌 오늘 여기 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의미심장한 혼잣말을 했다.

이어 귀가하려는 오해영에게 박도경이 회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문자를 보냈다. 오해영은 박도경과 만났고, 박도경이 우산을 두 개 가지고 온 데 심통을 부렸다. 박도경은 우산 하나를 노인에게 양보했고, 오해영과 하나의 우산을 같이 쓴 뒤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오해영은 “째진다”고 좋아하며 ‘우리의 끝은 해피엔딩입니다’고 속으로 말했고, 박도경은 ‘조금만 더 행복하자. 조금만 더’라고 기도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