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클루버, 시즌 두 번째 완봉승… 부진 완벽 만회

입력 2016-06-22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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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클루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2014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코리 클루버(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완봉승을 따내며 지난 경기의 부진을 완벽하게 만회했다.

클루버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클루버는 9회까지 무려 115개의 공(스트라이크 72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2개를 내줬고, 삼진은 9개를 잡아냈다.

이로써 클루버는 지난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5이닝 8실점으로 크게 부진하며 급상승한 평균자책점을 4.23에서 3.86까지 낮췄다.

완투는 이번 시즌 세 번째이고, 완봉은 두 번째. 앞서 클루버는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완투승을 거뒀고, 지난달 5일에는 완봉승을 거뒀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이날 클루버는 큰 위기 없이 완봉승을 따냈다. 클루버는 1, 4, 5, 6, 8회에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9회 안타 두 개로 맞은 1사 1,2루가 가장 큰 위기였다.

클리블랜드 타선은 3회 제이슨 킵니스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6회 로니 치즌홀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얻었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8회 호세 라미레즈와 후안 유리베의 백 투 백 홈런이 터져 점수를 6-0까지 벌리며 승리를 굳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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