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축제의 밤’…야간경마 시즌 맞아 야시장·바이크 레이스 등 열어

입력 2016-06-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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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스포츠동아DB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경기도 과천에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여름밤이 ‘축제의 밤’으로 변한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오는 7월1일(금)부터 8월23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야간경마 페스티벌’을 연다. 4년 만에 재개되는 야간경마 시즌에 맞춰 매주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페스티벌은 야간경마가 열리는 금요일과 토요일엔 야간행사가 열리고, 일요일엔 주간행사가 열린다.

먼저 개막 첫 주인 7월1일부터 3일까지는 오픈이벤트로 ‘도깨비 야시장’과 ‘텐트 영화제’가 공원 내 솔밭정원에서 열린다. 도깨비 야시장에서는 삼겹살, 맥주와 같은 먹거리와 버스킹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텐트영화제의 경우, 정원에 설치된 4인용 텐트 안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단편 영화를 감상하며 힐링하는 여름밤을 보낼 수 있다.

개막주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일백 플리마켓’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매 경마일 운영 중인 플리마켓을 확장하여 예비 청년 창업가들이 직접 제작한 창작물을 눈으로 즐기고 구매할 수 있다.

개막 주를 놓쳤더라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야간경마 기간 내내 상시로 운영되는 ‘미디어 아트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밤 동안 이루어지는 야간경마를 아름답게 수놓는 전시회가 중문광장 인근에서 기간 내내 상시 전시된다. 저명한 4인의 초대작가와 밴드 ‘더 넛츠’의 보컬 나준하를 비롯하여 공모전을 거친 10명의 청년 예술가들의 폭넓은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일요일인 낮 행사도 야간행사 못지않다. 7월17일(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II), 8월28일(일) 농협중앙회장배(L)에는 낮 동안 이루어지는 대상경주 붐업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7월24일(일) YAMAHA와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오토바이크 레이스’에서는 경주로에서 펼쳐지는 전문라이더의 바이크 묘기, 바이크 전시와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8월 21일(일) ‘경주로 스파르탄 레이스’에서는 이번에는 고객들이 직접 말이 달리는 경주로로 들어가 달리는 마라톤이 열릴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서울 최인용 본부장은 “야간경마 페스티벌은 4년 만에 재개되는 야간경마와 함께 한 주도 빠짐없이 각양각색의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면 “야간경마 페스티벌이 렛츠런파크 서울의 랜드마크 이벤트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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