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서울이 이긴다” 51%

입력 2016-06-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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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토토 승무패 24회차 중간 집계

‘사령탑 공백’ 서울, 포항과 격돌
시즌 첫 맞대결선 포항 3-1 승리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25일과 26일 열리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일본프로축구 J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24회차 게임을 발매한다. 이번 회차의 투표율을 바탕으로 주요 경기의 포인트를 짚어본다.

사령탑 공백에도 50.96%가 서울 승리 예상

이번 회차에서 가장 눈길이 쏠리는 대목은 최용수 감독이 중국으로 떠난 K리그의 강호 FC서울의 행보다. 22일 벌어진 FA컵 16강전을 끝으로 최 감독을 떠나보낸 서울은 황선홍 전 포항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맞이했다. 공교롭게도 25일 맞붙을 상대는 포항이다. 황 감독은 29일 성남과의 홈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지만, 아무래도 얄궂은 대결임은 틀림없다. 갑작스러운 사령탑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토토 팬들의 선택은 원정팀 서울이었다. 투표율을 살펴보면 서울은 50.96%의 지지를 얻은 반면, 포항은 22.45%에 그쳤다.

2위 서울은 올 시즌 데얀, 아드리아노, 박주영 등을 앞세운 강력한 공격력과 오스마르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력을 토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비록 시즌 첫 맞대결에선 포항에 1-3으로 패했지만, 당시 서울은 K리그 클래식은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FA컵까지 병행하느라 지친 상태였기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인다. 반면 8위 포항은 최근 7경기에서 2승3무2패에 머무르고 있다. 경기당 1.1실점으로 리그 최상급의 수비력을 자랑하지만, 상대적으로 빈약한 공격력(경기당 1.1득점)이 문제다.

변수는 감독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서울의 분위기다. 시즌 도중 사령탑이 교체됐기 때문에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전임 사령탑을 상대하는 포항은 강력한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다. 따라서 양 팀의 분위기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적중률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4회차는 25일 오후 5시50분 발매 마감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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