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의 타율이 2할 밑으로 내려가며 아메리칸리그 최하위로 처졌다.
박병호는 2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출루하지 못한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하며 침묵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이로써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197까지 떨어졌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전체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최하위.
비록 홈런 12개를 때렸다고는 하나 정확성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이달 들어서는 타율이 1할 대 중반에 머무르는 등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다.
이에 박병호가 곧 주전 자리에서 밀려나는 것은 물론 마이너리그로 강등 될 것이라는 의견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