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불시 음주단속, 야간보다 단속자 많다… 1시간만에 ‘54건 적발’

입력 2016-06-28 17: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출근길 불시 음주단속, 야간보다 단속자 많다… 1시간만에 ‘54건 적발’

서울 전지역에서 출근길 불시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야간 단속 때보다 더 많은 단속자가 나왔다.

이번 단속은 출근길 숙취 운전자 적발을 위해 불시에 실시한 것으로, 경찰은 음주운전 취약지역 62곳에 교통경찰 312명과 순찰차 130대 등을 투입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28일) 오전 5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출근길 음주단속을 벌인 결과 면허취소 13건, 면허정지 41건 등 54건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밤 9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한 ‘전국 일제 야간 음주단속’ 결과(면허 취소 23건, 정지 39건 등 모두 62건)와 비교하면 시간당 적발 건수가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야간뿐 아니라 새벽에도 술이 덜 깬 채 운전하는 사람이 많다”며 “불시 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을 근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날 술을 마신 뒤 자고 일어나면 술이 깼다고 생각하지만 단속에 적발될 만큼 혈중 알코올농도가 높게 나오는 사례가 많다”며 과음한 다음 날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