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이매진스
무려 40년 만에 지명타자 자리에 들어선 투수가 된 매디슨 범가너(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리며 타격 실력을 뽐냈다.
범가너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범가너는 0-1로 뒤진 3회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 딜론 오버톤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시즌 2호 2루타.
이어 범가너는 볼넷과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브랜든 벨트의 인정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번째 득점까지 했다.
이후 범가너는 팀 타선의 폭발로 맞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팝 플라이로 물러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