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원의 외장하드] 래퍼의 손에 담긴 메시지

입력 2016-07-01 16: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사진기자 국경원입니다. 지난 곳곳에서 만난 스타들의 숨겨진 모습을 공개합니다. 크고 작은 이유로 뉴스로 출고하지 못한 사진들이 많습니다. 제 외장하드에 묻어 두기에는 아까운 사진 몇 장을 공개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누구의 손일까요? 래퍼의 손입니다. 남성 듀오 한 멤버의 손입니다. 진짜 사나이(한 방송사 예능프로그램 이름이죠)의 손입니다.



남성 듀오 언터쳐블의 슬리피가 이 손의 주인공입니다.

평소 약골 이미지와 다르게 손에 새겨진 강렬한 타투는 반전매력이라고 해야할까요?

슬리피는 지난 방송프로그램에서 “음악 활동을 하는 동안 돈을 안 주고, 떼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세보이고 싶어 문신을 하니, 사기를 치려던 분들도 같은 종족으로 보고 사기를 안 치더라”며 문신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슬리피의 음악을 듣다보면 이 손에 새겨진 타투는 단순히 패션이 아니었습니다.



"LIFE FAST"

그의 음악 세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키워드였습니다. 이 외에도 슬리피의 몸 구석무석에는 'TRUST', 'I Love my Fmily', 노란 리본 모양 등 다양한 타투가 새겨져있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그의 정신이 깃든 타투를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군요. "슬리피 씨 준비됐나요?"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