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설가 하일성 씨, 음주운전 방조 혐의 조사 방침

입력 2016-07-06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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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해설가 하일성 씨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5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하일성 씨의 아내는 전날 오후 8시 25분 양평군 옥천면 신북1리 37번 국도에서 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사이드미러 등 두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

사고로 출동한 경찰이 하 씨 부인을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45% 나타났다.

당시 사고를 낸 차량에는 하 씨도 함께 탑승해 있었다. 하 씨는 "술을 많이 마시고 잠이 들어 아내가 운전하는지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도로 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하 씨의 부인을 입건했고, 동승한 하 씨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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