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이 팬들에게 직접 밝힌 #연기 #뮤지컬 #미녀공심이

입력 2016-07-07 1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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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이 팬들에게 직접 밝힌 #연기 #뮤지컬 #미녀공심이

온주완이 깜짝 게릴라 생방송을 펼쳤다.

6일 오후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것이다. 이는 밤낮없이 진행되는 촬영 일정에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 팬들을 향한 온주완의 따뜻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날 온주완은 간단한 소개를 시작으로 사전에 받은 팬들의 질문들에 대답하며 본격적으로 생방송을 이어갔다.

연기하면서 가장 치열하게 고민했던 작품을 묻는 질문에는 “영화 ‘더 파이브’와 뮤지컬 ‘뉴시즈’다. ‘더 파이브’는 제대 후 굉장히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 많은 노력과 경쟁을 했던 작품이었다. ‘뉴시즈’는 무대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어떻게 연기로 표현할까 고민했던 작품이다”며 배우로서 가졌던 고민들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속 순정적인 석준수와 ‘츤데레’ 안단태 중 현실에 가까운 캐릭터에 대해 묻자, 온주완은 “안단태의 엉뚱하면서도 애교가 많은 면과 석준수의 다정하고 살가운 부분을 닮은 것 같다. 누구 한 사람이라기보다는 두 사람의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스크린 연기와 무대 연기의 매력에 대해서는 “스크린 연기는 세심한 감정이나 눈빛들을 타이트한 샷으로 잡기 때문에 프레임 안에서의 승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프레임 속 표정과 눈빛으로 보는 사람들을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고, 무대 연기는 살아있는 내 움직임과 표정,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살아있음’이 매력인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온주완은 ‘뉴시즈’ 마지막 공연 때 많이 울어 ‘울보대장’ 등 별명이 생긴 것에 대해 “내 감정에 솔직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무대를 사랑했고 끝나는 게 아쉬웠다. ‘뉴시즈’에 내일을 기약하는 대사들이 많은데, 내일이면 이 친구들을 못 본다는 생각으로 연기 했다. 사실 덜 울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별명은 아무렇지 않다”고 답했다.

약 15분 가량의 짧은 방송이 끝난 후 아쉬운 마음에 깜짝 진행한 두 번째 방송에서는 평소에 만날 수 없었던 온주완의 장난기 어린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팬들의 댓글에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것은 물론 리허설이 들어가기 직전까지 그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이며 진정한 ‘팬바보’임을 인증하기도 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영상은 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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