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시승부터 경매까지…세빛섬 수놓은 ‘한성 모터쇼’

입력 2016-07-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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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한성자동차가 지난 8∼9일 한강 세빛섬에서 제2회 한성모터쇼를 진행했다. 레이싱 모델들이 새롭게 출시된 뉴 E-클래스(왼쪽)와 경매 행사에 출품된 A200 차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차량 총 22대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
‘벤츠 A200’ 경매 행사 뜨거운 호응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한성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8∼9일 한강 세빛섬에서 개최된 ‘한성 모터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회째를 맞은 한성모터쇼는 차량 전시와 시승은 물론, 인기 차종인 A200 경품 행사 등이 어우러져 일반적인 모터쇼와는 다른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차량 전시와 시승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차종이 준비되었다. 새롭게 출시된 The New E-Class를 비롯해 메르세데스-AMG GT S, SL 63 메르세데스-AMG, G 63, 메르세데스-벤츠 동호회 회원 튜닝 차량을 포함해 총 22대가 전시됐다. 차량 시승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인기 차종 메르세데스-Maybach S-Class 모델을 포함한 총 18대가 준비되어 일반 전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한성모터쇼의 하이라이트는 9일 오후 진행된 차량 옥션 이벤트였다. 지난해 한성 모터쇼에서도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자동차 옥션 이벤트는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 MC인 이상민과 경매사 김민서씨가 진행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경매 대상 차량은 스타클래스 인증중고차량인 ‘A200’ 모델. 한성자동차 논현서비스센터에서 메르세데스-AMG 순정부품을 사용해 2200만원 상당의 내·외관 업그레이드가 이뤄져 지난해보다 더욱 열띤 경쟁을 통해 3600만원에 최종낙찰자가 선정됐다.

경매를 통해 ‘A200’ 차량을 갖게 된 김동현(43세·송파구)씨는 “필요한 차량을 좋은 금액에 구입한 것 같다. 더구나 차액이 좋은 곳에 쓰인다고 하니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옥션 이벤트에서 발생한 차익인 600만원은 한성자동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그림’에 낙찰자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차량 경매 행사 외에도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문화 체험 및 볼거리를 제공했다. 두 시간 간격으로 개그맨 김지호, 권재관이 진행하는 경품 이벤트와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의 퍼포먼스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금요일에는 컬투가 출연하는 토크 콘서트를 열어 또 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

이 밖에도 SNS 활용도가 높은 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 동호회 차량 인기투표를 통해 풍성한 경품을 제공했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이벤트, 타로카드 등의 부대행사도 열렸다.

한성자동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지난해 성공적인 제1회 한성 모터쇼 행사에 이어 더욱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로 다시 한번 고객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히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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