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최고의 투수 1G은?… SF 범가너 ‘1피안타 14K 완봉’

입력 2016-07-12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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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전반기가 마무리 된 가운데 한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투수는 누구일까?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27)가 이 자리에 올랐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 범가너는 9회까지 무려 117개의 공(스트라이크 81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14개.

이 경기는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게임스코어 98점을 받으며 전반기 모든 투수 중 1위에 올랐다. 2위는 하이메 가르시아의 97점.

당시 범가너는 8회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고, 결국 1피안타 1볼넷 완봉승을 거뒀다. 탈삼진은 무려 14개. 최고의 경기에 선정될 만한 활약을 펼쳤다.

범가너는 이 경기의 활약으로 전반기 19경기에서 129 2/3이닝을 던지며 10승 4패와 평균자책점 1.94 등을 기록했다. 사이영상에 도전할 만한 성적이다.

한편, 지난 4월 22일 나온 제이크 아리에타의 노히터 게임은 89점을 받는데 그쳤다. 당시 아리에타는 안타를 맞지 않았지만, 볼넷을 4개나 내줬고 탈삼진은 6개에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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