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한예리·권율, 볼수록 사랑스러운 막내 라인

입력 2016-07-13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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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냥’에서 산 속을 뛰고, 구르고, 달려야 하는 극한의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한 배우 한예리와 권율의 미공개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영화.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던 배우 한예리, 권율의 미공개 스틸이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영화 속 분위기와는 상반되게 귀여운 한예리, 권율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속 ‘양순’ 캐릭터처럼 순박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그녀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보는 이들 마저 따라 웃음 짓게 만든다. 하지만 장난을 치다가도 카메라가 돌기 시작하면 ‘양순’ 역에 100% 몰입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는 배우 한예리. 귀여움은 온데간데 없고 순식간에 쫓고 쫓기는 추격전에 합류한 그녀의 모습은 이내 극에 높은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권율 역시 길어지는 추격전 속에서 점점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는 ‘맹실장’ 역할에 몰입해 있다가도 쉬는 시간에는 한 없이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권율은 현장에서 마스코트 같은 존재였다”고 조진웅이 극찬할 만큼 ‘사냥’의 비타민 같은 존재였던 권율. 그는 아주 심각한 대사에 멜로디를 붙여 한 편의 뮤지컬을 선보이는가 하면, 멜로디에 맞춘 열혈 댄스로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그 덕분에 산 속 극한의 촬영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한예리, 권율의 반전 매력과 함께 유쾌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영화 ‘사냥’은 지금 바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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