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무궁화 후반기 합류 선수들, R리그에서 데뷔전

입력 2016-07-13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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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안산 무궁화FC 후반기 합류 선수들이 R리그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이들은 12일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열린 R리그 10라운드 안산과 수원의 경기에서 안산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섰다.

지난 5월12일 입대해 6월29일 경찰대학으로 총 5명의 선수들이 전입을 하였고, 경미한 부상 중인 김대호(전 포항)를 제외한 김재웅(전 수원FC), 황도연(전 서울E), 하인호(전 고양)가 입대 후 R리그를 통해 안산에서의 첫 경기를 소화했다. 정성민(전 경남)은 지난 안양 원정에서도 후반에 투입 되어 활약한 바 있다.

정성민은 현재 안산 공격진의 줄 부상 공백을 메워줄 자원이다. 이미 지난 안양 원정에 출전하여 벌써부터 이흥실 감독의 시험대에 오르게 된 최초의 후반기 전입 선수이다. 정성민은 충주 임대 후 2013년 9월 29일 부천과의 경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였고 임대 연장 기간을 포함해 충주에서 총 44경기 13골을 기록하였다.

9월에 전역을 앞둔 신형민과 정혁의 공백을 메우게 될 미드필더진에는 지난 시즌 수원FC의 승격에 일조한 김재웅과 고양의 하인호가 합류하였다. 한때 유망주로 유명했던 김재웅은 인천에서 데뷔, 안양 임대를 거쳐 조덕제 감독의 눈에 띄어 수원FC에 입단하였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해 지난 시즌 수원의 강력한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하였다.

수비진에는 황도연과 국가대표 출신 포항의 왼쪽 풀백 김대호도 합류하게 되었다. 포항제철공고 출신 김대호는 2010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 2014년에는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월드컵 전 미국 전지훈련 최종 명단에도 포함된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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