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새집’ 양세형 “동생 양세찬 암투병, 놀라고 겁났다”

입력 2016-07-15 0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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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집새집’ 양세형 “동생 양세찬 암투병, 놀라고 겁났다”

양세형이 친동생 양세찬의 암투병에 대해 언급했다.

양세형은 14일 방송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에서 “우리 부모님이 도배를 하셨다”며 “어린 시절 따라다니면서 풀칠을 하며 부모님의 도배작업을 도왔다”고 어린 시전을 떠올렸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부모님이 도배를 가시면 2박3일도 바깥에서 지내다 보니 동생 양세찬과 보낸 시간이 많았다고. 또 학창시절 그의 집에 화재사고를 당하면서 가세가 기울었다고 전했다.

이어 3년 전 동생 양세찬이 갑상선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한 사실도 털어놨다. 양세형은 “사실 가족력이 있어 종합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그런데 동생이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하더라. 억지로 끌고 가 검사를 받았는데 갑상선암이 발견됐다”며 입을 열었다.

양세형은 “굉장히 놀랐고 겁이 났다. 동생을 보니 역시나 겁을 먹었더라. 그래서 일부러 더 장난을 치면서 아무렇지 않게 대했다. 그러면서도 눈물이 고여 바로 뒤돌아 삼켰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지금은 다행히 완치가 됐다”며 “동생은 취미나 성격 모든 게 비슷하고 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소중한 존재다. 동생 같은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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