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백년손님’ 故최복례 여사 추모 특집 “행복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입력 2016-07-15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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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백년손님’ 후타삼 회장님으로 불리웠던 최복례 여사가 별세했다.

14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측은 故최복례 여사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추모 특집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6일 향년 91세 나이로 작고한 최복례 여사의 생전 모습이 공개됐다. 남서방은 장모와 후타삼(후포리 타자 삼인방) 할머니들과 함께 캠핑을 나섰다. 하지만 거센 바람에 캠핑은 실패하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집으로 돌아온 남서방은 앞마당에서 캠핑을 계획을 했고, 장모와 후타삼 할머니들은 캠핑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복해 보이는 생전 최복례 여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 ‘백년손님’ 측은 최복례 여사의 별세 소식을 전하는 자막을 넣었고, MC 김원희는 “지난 주 우리 ‘백년손님’ 팀에 아주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 후포리 회장님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어 김원희는 애써 눈물을 감추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회장님의 나머지 촬영 분은 모두 방송을 하기로 했다. 저희들도 회장님을 몇 주간 또 볼 수 있다”며 “그동안 함께한 시간 잊지 않겠다. 회장님,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백년손님’ 은 앞으로 2주 동안 故최복례 여사 추모 특집으로 꾸려진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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