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박기량, 성추문 비하 발언 당시 솔직한 심정 고백

입력 2016-07-19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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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치어리더 박기량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19일 방송되는 채널A 휴먼다큐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는 화려한 외모와 밝은 응원으로 화제가 됐던 롯데 자이언트의 치어리더 박기량이 출연한다. 그는 지난해 9월 야구선수 장성우가 ‘박기량이 야구선수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성적 비하 발언을 한 이후, 그녀는 법정 소송을 감행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왔는데….

얼마 전 장성우가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700만원 형을 선고 받으며 사건은 마무리 됐지만, 10개월 동안 박기량은 온갖 악성 댓글과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사건 직후 딸의 방에서 조금만 소리가 안 들려도 극단적인 생각을 할까봐 걱정했을 정도였다.




사건 이후 장성우는 부모님과 함께 박기량의 아버지를 찾아가 용서를 구했다는데…. 과연 그들의 ‘사자대면’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한편, 최근 박기량은 본인의 이름으로 미니 앨범 ‘Lucky Charm’을 발표했다. 치어리더들이 타 가수의 안무를 따라해 응원단상에 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식으로 제작한 자신만의 노래로 응원하도록 본보기를 보이고 싶다는 것.

법정 소송 이후 털어놓지 못했던 박기량의 속마음과 ‘가수’로 우뚝 선 그녀의 새로운 도전까지. 박기량의 인생 이야기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한 번 더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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