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W, ‘슈퍼 에이스’ 세일 지킨다… ‘굉장한 오퍼’ 거절

입력 2016-07-22 0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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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Gettyimages/이매진스

크리스 세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중 하나인 크리스 세일(27)이 트레이드 되지 않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로 남을 전망이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트레이드설이 제기되고 있는 세일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세일을 트레이드하는 조건으로 굉장한 오퍼를 받았지만, 승낙하지 않았다. 세일을 지키겠다는 것.

굉장한 오퍼를 한 팀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마운드 보강이 시급하며, 세일을 데려가기 위해 필수적인 초특급 유망주를 다수 보유한 팀은 그리 많지 않다.

앞서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지난 21일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세일의 트레이드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세일은 이번 시즌 19번의 선발 등판에서 133이닝을 던지며 14승 3패와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최근 평균자책점이 급상승했지만, 여전히 가장 위력적인 투수 중 하나다.



또한 세일은 오는 2018년까지 계약 돼 있고, 2019년에는 팀 옵션이 있다. 연장계약이 없다면, 사실상 2019년까지 보유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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