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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와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 결과, 21일 방송된 ‘W’ 2회는 전국기준 9.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첫회)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 현재 자체 최고시청률이다.
반면 ‘함부로 애틋하게’는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1.1%의 시청률을 보인 것. 지난 방송분(12.9%)보다 1.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두 작품은 절친 이종석과 김우빈의 맞대결로 눈길을 끈 작품. 먼저 방영을 시작한 ‘함부로 애틋하게’가 시청률 선점 효과를 지니고 있지만, ‘W’의 반격이 거세다.
특히 두 작품의 시청률 격차는 지난 회보다 더욱 좁혀진 상태다. ‘W’의 추격이 수목극 정상을 탈환할 지 주목된다.
한편 또 다른 경쟁작인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는 시청률 6.5%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5.4%)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