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이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 당시 이준은 전문 모델 못지 않은 포즈와 컨셉트 소화로 현장에 있던 수많은 여성 스태프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준은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마친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에 대해 “여러 모로 많이 배웠어요. 장르에 충실하다 보니 몸은 힘들었지만. (웃음) 제가 카메라가 가까이 다가오면 어색해지고 몸이 굳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작품에선 유독 클로즈업 컷이 많아 그걸 훈련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키 오브 라이프’와 ‘서울역’ 등 2편의 영화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이준. 그는 “‘키 오브 라이프’는 2천원이 전 재산인, 옥탑방에 사는 단역 배우와 청부살인업자의 인생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에요. 촬영에 앞서 비슷한 내용의 단만극 ‘귀신은 뭐하나’ 라는 작품을 일부러 선택, 그 감정을 먼저 경험하기도 했었죠”라고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그라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