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종영까지 8회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입력 2016-07-25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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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종영까지 8회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아이가 다섯’이 매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 46회 시청률이 32.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종영을 8회 앞두고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어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제 방송된 ‘아이가 다섯’ 46회에서는 안재욱(이상태 역)의 딸 권수정(이빈 역)이 새로운 가정에 적응하지 못해 힘겨워하고 이로 인해 새로운 갈등상황에 직면하는 안재욱과 소유진(안미정 역)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권수정(이빈 역)은 아빠가 재혼 후 소유진의 막내 딸 최유리(윤우주 역)를 예뻐하는 것에 질투를 했다. 그 동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해왔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는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해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였고, 가족들에게 표현하지 못한 자신의 스트레스를 그림으로 드러내 신혜선(이연태 역)과 안재욱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여름옷을 사기 위해 다 함께 간 쇼핑에서는 다른 형제들과의 형평성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옷을 사지 못하는 것에 대해 화를 내며 나가버리고 다음날 외할머니에게 얘기해 여러 벌의 옷들을 구입하기도 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짜증과 불평불만 가득한 태도로 겉도는 권수정과 그런 아이들을 무조건 감싸며 지나친 간섭을 하는 안재욱의 전 처가어른들로 인해 안재욱과 소유진 사이에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또한, 친구와 싸운 아들들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 도움을 준 안재욱의 전 처가 어른들에 대한 감사함으로 마음을 열고 다가서려 했던 소유진이 송옥숙(박옥순 역)의 태도에 답답함과 실망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지며 봉합되어가던 안재욱 처가와의 갈등도 재현될 조짐을 보여 권수정이 새로운 갈등의 핵으로 등장했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미니시리즈를 능가하는 흡입력과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사진제공 | KBS 방송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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