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는 김우빈과 배수지의 출연으로 큰 기대를 받은 작품. '태양의 후예'의 영광을 이으며 KBS에 또 한 번 대박신화를 안겨줄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6회가 지났음에도 시청률 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경쟁작인 'W'가 호평 속에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고 있다. 자칫 역전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함부로 애틋하게'로서는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김우빈과 배수지 커플은 27일 방송에서 첫 키스를 선보인다. 드라마의 하이라이트라 될만한 결정적 장면이다.
극중 신준영(김우빈)이 눈물을 흘리는 노을(배수지)을 애잔하게 바라보다 노을(배수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안고는 마치 자석이 끌리듯 입맞춤을 하는 것. 신준영의 박력이 폭발하면서,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게 될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케 하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보고만 있어도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은, 김우빈과 배수지의 첫 키스 장면은 두 사람이 ‘함틋 로맨스’를 시작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지난 6회 방송분에서 배수지에게 독한 말을 쏟아냈던 김우빈이 배수지에게 돌변한 태도를 보인 이유는 무엇일 지, 두 사람의 키스신은 어떻게 담겨질 지, 본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7회 분은 27일(오늘)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삼화 네트웍스, IHQ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