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자, 대동여지도’ 유준상, 국민 남편→흥선대원군 ‘압도적 변신’

입력 2016-07-28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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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이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에서 배우 유준상이 지도를 손에 넣어 권력을 장악하려는 ‘흥선대원군’ 역을 맡아 기존의 인간적이고 유쾌한 모습과는 다른 강렬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유준상이 ‘고산자, 대동여지도’에서 지도를 두고 권력을 장악하려는 흥선대원군 역할을 맡아 강한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배우 유준상이 ‘고산자, 대동여지도’에서 김정호의 지도를 손에 넣어 권력을 장악하려는 흥선대원군 역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과 더불어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나라의 모든 것이 담긴 지도를 백성들에게 배포할 수 없다는 흥선대원군 역의 유준상은 백성을 위해 조선 팔도 발이 닿을 수 있는 모든 곳, 눈으로 바라본 모든 것을 지도에 담고자 했던 ‘김정호’ 역의 차승원과 더불어 영화적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흥선대원군 역의 유준상은 스틸만으로도 깊은 눈빛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 잡는다. 나아가 유준상은 흥선대원군에 대한 자료와 책들을 수집해 읽은 것은 물론, 관련 자료가 소장된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아 다니며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극 중 난을 치는 장면을 직접 소화하기 위해 수묵화로 유명한 박대성 화백에게 수업을 받는 열정을 보였다. 유준상은 “흥선대원군은 지도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혜안이 있는 인물이다. 캐릭터를 표현하면서 위엄이 보여져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진짜 흥선대원군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과 남다른 노력들을 전했다.

‘이끼’ ‘전설의 주먹’에 이어 ‘고산자, 대동여지도’로 유준상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 강우석 감독은 “유준상이라는 배우가 가진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굉장히 임팩트 있는 역할이었는데 잘 맡아준 것 같다”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낸 유준상에 대한 강한 신뢰를 전했다.

이처럼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통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유준상은 강렬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 ‘대동여지도’를 완성하기까지, 나라가 독점한 지도를 백성에게 돌려주고자 했던 ‘고산자 김정호’의 숨겨진 이야기를 스크린에 최초로 그려낼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9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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