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정형돈의 ‘무도’ 하차 선언...8월 복귀설은 결국 꿈이었던가

입력 2016-07-29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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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이 MBC ‘무한도전’에서 완전한 하차를 선언해 파장이 일고 있다.

29일 정형돈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형돈과 ‘무한도전’이 수차례 복귀 시기를 두고 상의를 했으나 정신적 부담이 다시 커질지도 모른다는 고민 끝에 정형돈 뜻에 따라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공식입장이 발표된 후 ‘무한도전’ 역시 “정형돈의 뜻을 받아들인다. 묵묵히 응원 하겠다”는 입장을 전하며 정형돈의 쾌유를 빌었다.

정형돈은 그동안 불안장애를 이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과 치료를 병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8월 복귀설 등이 신빙성 있게 돌면서 방송가의 큰 기대를 받았다.

특히 방송가에서는 “정형돈이 복귀를 한다면 그 장소는 ‘무한도전’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적이었다. 지난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형돈을 최정상 예능인으로 만들어 준 ‘정형돈표 예능’이 가장 잘 빛난 곳이기 때문.

하지만 이날 정형돈의 하차 결정으로 그의 복귀는 다시 미궁 속에 빠지게 됐다. 과연 정형돈의 건강해진 모습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이에 대해 FNC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소속사 측에서도 정형돈의 건강 상태는 사적인 문제여서 자세히 파악하고 있진 않다. ‘무도’ 외 다른 프로그램의 복귀 역시 전적으로 정형돈의 건강 상태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사진 | 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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