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감독이 이과인에게 드러낸 서운함 감정

입력 2016-07-29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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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살로 이과인과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마우리치오 사리 나폴리 감독이 곤살로 이과인(29)에게 서운함을 표현했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유벤투스로 거취를 옮긴 이과인은 한 가지 잘못한 행동을 가지고 있다고 29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츠가 밝혔다.

다름 아닌 이과인의 이별 방법이었던 것. 이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의 사리 감독은 "나는 이과인이 팀을 떠나면서 개인적으로 전화 한 통은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와 이야기 할 생각이 있었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적어도 메디컬 테스트 5분 전에는 전화할 줄 알았다. 그러나 그는 나폴리의 어느 선수에게도 자신의 이적 소식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유벤투스는 지난 2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과인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이며 이적료는 9000만 유로(한화 약 1125억 원)로 알려졌다.

이과인은 지난 시즌 나폴리 소속으로 리그 역사상 최다골인 36골을 작렬시키며 압도적인 결과로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유벤투스행을 결정 지은 이과인이 나폴리에 비쳐지는 마지막 뒷모습은 그리 좋아 보이지만은 않아 보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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