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루크로이 “힘이 생긴다”… 트레이드 환영 의사 표명

입력 2016-08-02 08: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조나단 루크로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자리를 옮긴 공격력을 갖춘 ‘올스타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30)가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미국 밀워키 지역 매체 밀워키 저널 센티널은 2일(이하 한국시각) 트레이드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게 된 루크로이의 심정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루크로이는 “페넌트 레이스에 다시 합류한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 힘을 북돋는 일이다”라며 “텍사스에 합류해 승리에 공헌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텍사스에 합류하게 돼 기분이 좋다는 것. 정규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으로의 이적이 만족스러운 것으로 보인다.

앞서 텍사스는 2일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주고 루크로이를 영입했다. 동시에 카를로스 벨트란까지 데려와 타선 보강에 성공했다.

루크로이는 메이저리그 7년차의 포수. 트레이드 되기 전 이번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0.299와 13홈런 50타점 48득점 101안타, 출루율 0.359 OPS 0.841 등을 기록했다.

장타력을 갖춘 포수.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2차례 선정됐고, 지난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텍사스는 1일까지 62승 44패 승률 0.58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올라있다.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격차는 6경기.

루크로이와 벨트란의 영입으로 타선 보강에 성공했다. 이제 텍사스의 목표는 창단 첫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