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존슨. ⓒGettyimages/이매진스

짐 존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2년 연속 50세이브를 기록한 짐 존슨(33,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의 승리를 책임진 존슨이 개인 통산 첫 번째로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존슨은 지난 한 주간 4차례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이어 존슨은 마운드에 오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지키며 4세이브를 추가했다.

또한 존슨이 나선 4경기 중 2경기는 1점 차 터프 세이브였고, 나머지 2경기 역시 2점차의 긴박한 상황이었다. 존슨은 4경기에서 삼진 5개를 잡았다.

이로써 존슨은 지난 1일까지 이번 시즌 39경기에서 38 1/3이닝을 던지며 2승 5패 6세이브 8홀드와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불펜 투수가 이주의 선수를 수상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지난 2014년 스티브 시섹 이후 처음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