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북 추가제재 압박 강화…“국제사회 단합해야”

입력 2016-08-04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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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북 추가제재 압박 강화…“국제사회 단합해야”

백악관이 대북 추가제재 압박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 추가 제재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조니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국제사회가 단합할 때 북한의 도발행위에 맞서는 우리의 대응은 더욱 강해진다”고 말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으며, 이런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정권이 역내 불안정성을 고조시키는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행위를 중단하도록 우리가 유엔 회원국, 일본과 한국 등 역내 동맹, 그리고 러시아 및 중국 등과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적용하려면 러시아 및 중국과 효과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50분께 황해남도 은율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노동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면서 “비행 거리는 1천km 내외”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우소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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