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 이정연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주식 투자로 오랜 손실을 모두 회복했다고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멤버들이 1년 반 동안의 여정을 자축하며 근황을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용만과 지석진은 최근 주식 시장 분위기에 대해 “다 망했다”, “대화도 못 할 정도”라며 토로했고, “주식은 정말 모르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김수용은 “좋다는 얘기 나올 때가 팔 때고, 폭락할 때가 살 때”라며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전했다. 지석진이 “수익률이 제일 좋다더라. 손해 아닌 거냐”고 묻자 김수용은 “나는 주식은 플러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특히 김수용은 “이번 1년 동안 평생 손해 본 걸 다 만회했다. -40%였던 게 1년 만에 플러스가 됐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수익 나고 바로 안 했다. 딱 끊었다”며 더는 주식에 매달리지 않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한편 김수용은 지난달 유튜브 촬영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근황도 전해진 바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지인들의 신속한 응급조치 덕분에 골든타임을 지켰고, 이후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