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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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 이정연 기자] TV 조선 ‘미스트롯4’가 첫 방송을 열흘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마스터들의 각오를 전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18일 밤 10시 첫 방송하는 프로그램에서 새 마스터로 합류한 박세리, 송가인, 모니카, 김용빈은 이번 시즌의 분위기를 한목소리로 “역대급으로 까다롭고 가혹한 경연”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올하트 기준이 기존 18개에서 20개로 상향되면서, 참가자들에게는 더 높은 허들이 예고됐다. 마스터진은 “그만큼 무대 한 번, 한 번이 진짜 승부”라며 냉정한 심사를 예고했다. 

‘골프 여제’ 박세리는 “전혀 다른 분야의 심사에 처음엔 부담도 있었지만, 참가자들의 열정과 사연을 보며 설렘으로 임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롯 오디션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자신만의 시선으로 참가자들의 성장 가능성과 진정성을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시리즈의 상징이자 ‘미스트롯’ 초대 진(眞) 송가인은 7년 만에 마스터로 합류하며 “참가자들의 수준이 이전보다 더 높아졌다. 실력자들의 무대를 보며 내가 참가자로 섰던 때가 떠올랐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의 간절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선배로서, 냉정하지만 진심 어린 조언을 이어갈 전망이다.

댄서 모니카는 “국민이 사랑하는 시리즈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시즌은 가장 까다로운 시스템과 강력한 라인업을 갖췄다. 단 한 무대도 허투루 지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반가운 참가자도 등장한다”며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미스트롯3’ 진 출신 김용빈 역시 “네 번째 시즌인데도 놀랄 만큼 잘하는 분들이 많다. 실력과 스타성이 기대를 훨씬 넘어설 것”이라며 “경연을 넘어 각자의 삶과 이야기를 노래로 증명하는 인생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스트롯4’ 제작진은 “더 독해진 룰, 더 강해진 참가자와 마스터 군단이 만들어낼 역대급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층 높아진 올하트 관문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새 트롯 여제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