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영화 ‘부메랑’ 캐스팅…박해일·오달수 호흡 [공식입장]

입력 2016-08-05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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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철이 영화 ‘부메랑’에 출연을 확정했다.

3일 김재철의 소속사 인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배우 김재철이 '부메랑'(감독 한장혁, 제작 위드인픽쳐스)에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김재철은 영화 2009년 개봉한 ‘바람’을 시작으로 ‘결혼전야’, ‘그날의 분위기’, ‘조작된 도시’ 등으로 찬찬히 연기력을 쌓아왔다. 현빈의 컴백작품으로 화제가 된 영화 ‘공조’에도 출연해 오는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재철은 극중 스토리에 긴장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오실장 역을 맡았다. 당초 '컨트롤'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던 영화 '부메랑'은 엘리트의 가면을 쓰고 있지만 알고 보면 아픈 상처로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범인과 이들에게 딸을 빼앗긴 아빠의 대립을 그린다.

아픈 상처로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범인에는 박해일이, 딸을 빼앗긴 아버지 역에는 김상경이 제작사측과 구두협의를 하여 출연을 준비했지만, 촬영 일정 등 제반 사항의 조율 과정에서 출연이 어렵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부메랑’은 ‘살인의 추억’에서 김상경과 형사와 범인으로 열연을 펼친 박해일이 이미 캐스팅된 상태로 13년 만에 볼 수 있었던 그들의 연기호흡은 무산됐다.

‘부메랑’은 모든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8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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