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우리 갑순이’ 송재림♥김소은, ‘우결’ 속 달달함은 이제 안녕

입력 2016-08-10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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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우리 갑순이’ 송재림♥김소은, ‘우결’ 속 달달함은 이제 안녕

SBS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의 10년차 백수 커플, ‘허갑돌’(송재림 분)과 ‘신갑순’(김소은 분)의 첫 촬영 스틸 컷이 공개되었다.

‘갑돌’ 역의 송재림은 트레이닝 복으로 전형적인 공시생 느낌을 살렸고, ‘갑순’ 역의 김소은은 송재림과 오랜 기간 사귄 연인처럼 꾸미지 않은 털털한 모습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그러나 정작 촬영이 시작되자 송재림과 김소은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아옹다옹, 무뎌질 대로 무뎌진 권태 연인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게다가 ‘갑순’의 엄마 ‘내심’ 역의 고두심이 등장하자, 송재림과 김소은은 기가 죽을 대로 죽어 고두심의 눈치를 보는데 급급해 향후 두 사람의 미래가 밝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일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진행된 ‘갑돌’과 ‘갑순’의 촬영 현장. 송재림과 김소은은 익숙한 커플답게 서로 호흡을 맞춰보고 상대를 격려하며, 갑돌과 갑순의 캐릭터를 한 번의 NG도 없이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두 배우는 밤 늦게까지 이어진 촬영에서도 밝게 미소 지으며 각자의 캐릭터에 동화된 듯 적극적인 자세로 연기,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순이와 갑돌이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로, 공감 100% 유쾌한 리얼 드라마를 지향한다. 오는 27일 밤 8시 45분 첫 방송.

사진제공 | 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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