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에서 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 대표팀의 활약에 일본 누리꾼들이 부러움 섞인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조 1위(2승1무)로 8강에 진출했다.
반면, 일본은 조별리그 1승1무1패로 8강 진출에 실패.
경기 직후 일본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한국 축구의 선전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한 누리꾼은 “한국 올림픽 대표팀 경기를 봤는데 대단한 축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 축구, 엄청 강하다”, “남자 축구, 한국은 메달을 딸 수 있지 않을까”, “한국 축구 우승하는 거 아냐?”, “한국 축구 금메달 가능성 있구나”등 한국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하는 반응도 다수 있었다.
한 누리꾼은 “한국 싫어하는 사람은 올림픽 축구는 안보는게 좋을거야. 금메달이 유력하니까.”라는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은 14일 온두라스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지난 대회 동메달을 넘어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