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남’ 아이오아이, 시한부 의뢰인에 눈물

입력 2016-08-11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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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오아이가 눈물을 보였다.

아이오아이는 최근 진행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녹화에서 새로운 강아지들을 만나 두 번째 임시보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첫 번째 가족이자 유기견이었던 밀크·버블·티티에 이어 두 번째 의뢰인을 만나게 된 아이오아이. 만남의 장소로 향하는 차 안에서 멤버들은 “(새로 만나게 될 강아지도) 유기견일까” “기분이 묘하다”며 두 번째 가족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의뢰인을 만난 아이오아이는 의뢰인이 폐암 4기 선고를 받아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임을 알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글썽였다.

‘개밥 주는 남자’에 출연한 배우 김승수의 유기견 입양 방송을 보고 방송국에 자신의 사연을 보내게 되었다는 의뢰인은 “세상을 떠나기 전 반려견들의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이오아이를 찾아온 두 번째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는 12일 금요일 밤 11시 ‘개밥 주는 남자’에서 공개된다.

채널A ‘개밥 주는 남자’는 상남자 상여자와 강아지의 리얼동거버라이어티. 개그맨 주병진+웰시코기 삼둥이, 개그맨 양세형-양세찬 형제+포메라니안 옥희, 아메리칸 불리 독희, 아이오아이+유기견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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