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레스토랑들도 “와인 가져와 즐기세요”

입력 2016-08-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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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하얏트 등 코키지 프리 이벤트

‘코키지 프리’ 붐은 콧대 높던 특급호텔까지 퍼지고 있다.

그동안 외부 주류 반입을 금지하거나 높은 코키지를 받던 호텔 부속 레스토랑들이 하나, 둘 문호를 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상설 서비스로 정착하진 않고 기간 한정 이벤트로 실시하고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은 31일까지 매주 일, 월, 화요일 저녁에 고객이 가지고 온 와인 또는 샴페인에 요금을 받지 않는 ‘언콕트(Uncorked)’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테이블 당 최대 2병이고, 저녁 식사 주문에만 가능하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카페 드셰프’는 9월23일까지 매주 둘째, 넷째 금요일에 외부 와인을 별도의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는 ‘BYOB’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와인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호텔 내 로비라운지&델리에서 판매하는 와인을 20% 할인해 구매할 수도 있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과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도 ‘BYOB’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콘래드 서울은 부페 제스트에서 이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에 와인 병수에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은 매주 화요일 ‘화요일에 만나는 무제한 와인 디너 뷔페’와 ‘코키지 프리’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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