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엔제이 “잦은 멤버 교체, 원년 멤버가 낫다는 말에 상처”[화보]

입력 2016-08-12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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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 발랄한 신곡 ‘슈비루비룹’으로 돌아온 가비엔제이가 화보를 통해 매력을 발산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그들의 넘치는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새 앨범과 어울릴만한 첫 번째 콘셉트는 스쿨룩을 연상케 하여 이들의 귀여움과 상큼함을 어필했다. 촬영이 시작된 순간 아이처럼 서로 장난치며 웃고 떠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어 금방이라도 떠나고 싶은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스타일로 좀 더 청량감 있는 무드로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가비엔제이만의 시크함과 성숙함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화보 촬영을 많이 안 해봐서 걱정됐는데 스탭 모두가 편하게 대해줘서 즐겁게 잘 끝났다고 전했다.

한편 근황을 묻자 “신곡으로 방송과 V앱 활동을 하고 있다”며 전했고 V앱 활동에 대해 “셋이 성격도 잘 맞고 장난끼도 많아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다. 우리 스케줄에 맞게 상황과 콘셉트를 정한다”며 “다양한 모습 보여주기 위해 아이디어 회의 밤낮으로 한다”고 밝혔다.

멤버 교체 전과 이후의 음악 색에 대한 질문에 건지는 “정적인 느낌이 많았지만 이번 기회로 인해 댄스에 도전하게 됐고 새 멤버 서린씨도 합류해 밝고 좋은 에너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 보여 주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서린은 “목소리가 슬퍼서 발라드라 생각했지만 댄스곡도 잘 맞는 다”며 전했다.

잦은 멤버 교체에 대해 묻자 제니는 “처음에 이런 질문들이 불편했다. 우리도 5년 동안 활동했기 때문에 가비엔제이만의 보컬 색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신경 쓰지 않다. 앞으로 잘 유지시키는 게 중요하다”라며 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멤버들의 탈퇴이유를 묻자 제니는 “음악적 색이 강했던 것 같다. 노시현은 연기에 대한 갈증이 심했다”며 전했고 멤버 교체에 대한 고충을 묻자 “원년멤버가 없는데 가비엔제이가 맞나, 원년 멤버가 낫다는 말에 상처를 받는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새로운 멤버 교체 시 텃새는 없었냐는 질문에 서린은 “스스로 부담감이 컸다. 팀과 자리를 지켜온 친구들이라 내가 모든 걸 빨리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에 과부하였다”며 “모든 걸 다 받아들이고 열심히 해서 보여주자는 마음가짐이다”라며 자신의 포부를 전했다.

한편 출연하고 싶은 예능을 묻자 다 같이 한 목소리로 “불러만 주면 뭐든지 다하겠다. (웃음)”며 건지는 “’불후의 명곡’이나 ‘아는 형님’, ‘주간아이돌’등 어떤 예능이든 몸개그를 잘 할 자신 있다”고 밝혔다.

연애에 대해 묻자 건지는 “연애 너무 하고 싶다. 외로워서 금요일 마다 돌아다닌다”며 전했고 이상형에 대해 묻자 서린은 “송승헌이나 주상욱 같은 남자. 나를 다독여주는 사람이다”며 제니는 “성시경씨처럼 키 크고 미소천사가 좋다”고 건지는 “친구처럼 따뜻하고 자상한 사람이다”며 전했다.

아이돌과 비밀연애에 대한 경험을 묻자 서린은 “비밀을 잘 지킬 수 있으니 연락주세요”라며 제니는 “아이돌에게 대시받은 적도 있고 실제로 만났지만 나쁜 남자였다. 헤어진 후 그분이 너무 잘됐다”며 건지는 “썸으로만 서로 재다가 발전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쉬는 날에 무엇을 하나 묻자 제니는 “방송이 없는 날이 쉬는 날이다. 그런날은 연습을 하거나 V앱을 하는데 요즘 쉬는 날이 없어서 너무 좋다”며 건지는 “우리가 앨범을 자주 내지 않아서 자주 쉬었다. 그러다 보니 쉬면 우울해 진다. 차라리 바쁜 게 좋다”고 말했다.

가비엔제이가 가지고 있는 수식어를 묻자 “큐티섹시, 원래는 보컬 그룹인데 요즘 끼많은 가비엔제이로 불리고 싶다”며 서린은 “청순 가창돌이라고 불러주는 타이틀이 욕심난다”고 전했다.

목표에 대해 묻자 제니는 “우리 셋의 목소리를 사람들이 다 알아 봐주셨으면 한다. 오래 활동을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크게 잘되지 않아서 매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 얇고 길게 가고 싶다”며 말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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